[오늘날씨 문화톡톡] 8월말 폭염 기상청 유구무언…한국 마라톤도 유구무언
[오늘날씨 문화톡톡] 8월말 폭염 기상청 유구무언…한국 마라톤도 유구무언
  • 엄정권 기자
  • 승인 2016.08.22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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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엄정권 기자] 22일 월요일 절기상 처서를 하루 앞둔 오늘날씨는 8월말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지속된다.

특히 서울은 열대야 발생일수가 총 30일로 1994년 이래 역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오늘날씨 기온은 한낮 서울 광주가 35도, 대전 36도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선선한 동풍이 부는 동해안쪽만 30도를 밑돌겠다.

여름기운이 꺾인다는 절기 처서인 내일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고 주 후반쯤 더위가 차츰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폭염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 후반부터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1∼3도 높아 무더위는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18일 오전에 중국 잔장 동남쪽 부근 약 100km 해상에서 제 8호 태풍 ‘뎬무(DIANMU)’가 발생했다. 태풍 ‘뎬무’는 시속 15km 내외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아울러 제9호 태풍 '민들레(MINDULLE)'와 제10호 태풍 '라이언록(LIONROCK), 제11호 태풍 곤파스(KOMPASU)'는 모두 일본 도쿄 및 삿포로 동쪽 해역을 향해 북상 중이다.

 
# 한국 마라톤 앞이 안보인다. 남자 마라톤의 손명준(22·삼성전자), 심종섭(25·한국전력)은 리우올림픽 폐막일 각각 131위(2시간36분21초), 138위(2시간42분42초)라는 암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016 리우 올림픽 마라톤 경기를 131위로 마친 손명준(22·삼성전자)이 “경기 초반 오른쪽 햄스트링이 아팠다”면서도 “무슨 말을 해도 핑계 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손명준은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오는 리우 올림픽 남자 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36분21초에 달렸다. 이날 마라톤에 참가한 155명 중 131위다.

손명준은 13㎞ 지점 정도부터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부분)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나 이런 말은 “핑계 밖에 안 된다”고 했다.

손명준은 “초반 레이스부터 꼬이니까 내 기록(2시간12분34초)에 훨씬 못 미치는 기록이 나왔다”며 “20∼30㎞까지 잘 달렸으면 괜찮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손명준과 함께 출전했던 심종섭(25·한국전력)은 2시간42분42초로 138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2시간13분28초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심종섭은 “열심히 훈련했는데 경기 시작 전부터 뒤꿈치가 안 좋았다”며 “비까지 오니 몸이 무거웠다.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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