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 “경로효친 교육, 왜 필요한가”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 “경로효친 교육, 왜 필요한가”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6.08.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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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 회장 “따뜻한 사회, 단합된 국민을 위해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
▲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사람들이 모여 만든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

[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경로효친의 생활화’를 전국에 전파하고자 하는 단체가 있다. 평생을 중고등학교 교단에서 보낸 사람들이자 중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직한 사람들의 모임,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다.

이들은 눈만 뜨면 매일 듣고 보게 되는 청소년 비행과 탈선, 학교 폭력과 끔찍한 패륜 행위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경로효친의 생활화 운동을 시작했다. 경로효친은 인간 윤리의 거의 모든 행위를 망라하고 있어, 한 개인의 완성된 인격을 이루는 요체일 뿐 아니라, 온 국민이 서로를 공경과 자애로 내 몸 같이 아껴주는 단합된 국가를 이루는 데 원천적 힘이 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장 김수형 선생님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장 김수형 선생님(문학박사)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 수 있고 국민들이 단합될 수 있습니다. 수십년간 중고등학생들을 교육해 온 교장 선생님들이 그동안 축적해온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말썽 한 번 안 부리고 잘 커 주는 것만으로도 효도지만, 더 나아가 노인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바랍니다”라며 강연 기획 의도를 들려줬다.

동지회 회원인 방재우 선생님도 “흉흉한 시대에 아이들이 올바른 생각을 갖고 클 수 있도록 전직 교장 선생님들이 나서서 경로효친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고, 아이들보다는 오랜 시간 세상을 살아왔기 때문에 인생의 지혜를 전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교육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는 24일 송파구 풍납중학교에서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6명의 전 교장선생님들이 직접 경로효친에 관한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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