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범띠, 마음만 급할 뿐 소득이 없다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범띠, 마음만 급할 뿐 소득이 없다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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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원추의 2017년 2월 20일 월요일 (음력 1월 24일·무인)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토끼띠는 새로운 일 시작하면 추진하는 대로 금전이 연결된다. 뱀띠는 자기주장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더불어 원숭이띠는 상대만 탓하기보다는 스스로 반성하고 단점을 찾아 고쳐 봄이 좋겠다. 이들에게 책 『뫼르소, 살인 사건』, 『야매공화국 10년사』, 『발의 비밀』을 권한다.

▶쥐띠= ㄴ, ㅂ, ㅅ, ㅊ성씨 단 한 번으로 기회를 잡으려 말라. 꾀하던 일이 남에게 넘어갔다고 한탄해도 소용없는 일. 꾸준한 노력으로 새 길을 닦을 것. 4, 9, 10월생 잡으려고만 하지 말고 자신의 처세를 분명히 함이 좋겠다. 밤길 운전은 피하라.

▶소띠= 자신을 비관하거나 과신하지 말 것. 1, 2, 6, 9월생 때가 아닌 만큼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기 힘든 때이나 점차적으로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운임을 알라. ㄱ, ㅇ, ㅊ성씨 한길만으로 승부를 걸 때 대성할 수 있겠다. 마음을 넓게 펴나갈 것.

▶범띠= 내일의 수확을 위해 동분서주하나 혼자 뛰니 마음만 급할 뿐 소득이 없구나. 3, 7, 12월생 내조를 업는다면 무거운 어깨 한결 가벼워질 수. 좀 더 진실성을 보여 오늘만이라도 음주는 삼갈 것. 부모 마음 상하지 않도록 언행에 신경 씀이 좋겠다.

▶토끼띠= ㄴ, ㅇ, ㅌ성씨 서두르지 않는 가운데 새로운 일 시작하면 추진하는 대로 금전이 연결되니 안정이 찾아 드는 길일. 1, 4, 9월생 애정으로 다툼이 있어 공백기가 길어진다면 화해하기 힘드니 한발 양보하여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함이 좋겠다.

* 토끼띠에게 추천하는 책 - 『뫼르소, 살인 사건』

“새로운 시선으로 알베의 카뮈의 『이방인』을 들여다보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에 감히 문제를 제기한 작품. 2013년 알제리에서 출간된 이후 프랑스를 포함, 전 세계 30개국 언어로 출간되며 뉴욕 타임스 선정 2015 최고의 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작가 카멜 다우드는 세계 3대 문학상인 콩쿠르상의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다. 『뫼르소, 살인 사건』의 첫 문장은 『이방인』의 첫 문장인 “오늘 엄마가 죽었다”를 표방하듯, “오늘, 엄마는 아직 살아 있네”다. 카뮈가 대변한 살인자의 이야기에서 ‘살해당한 한 사람’이 있었다는 걸 일깨운다. 나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인들이 알제리인들에게 저지른 학살과 전 세계의 암묵적 침묵을 그려낸다.

▶용띠= 이럴까 저럴까 망설임 속에서 나날을 보내니 모래성 쌓다 무너뜨리는 격. ㅁ, ㅅ, ㅇ, ㅈ성씨 떠난 사람 미워 말고 마음을 비우고 기다린다면 몰라주던 상대가 마음을 돌릴 수. 4, 5, 6월생 푸른색은 길하나 검정색은 피할 것. 외출 시 한눈팔지 말 것.

▶뱀띠= 뜻밖의 일이 일어날 수 있으니 과신은 삼갈 것. 자기주장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만이 큰일을 할 수 있는 재목이 됨을 알라. 3, 8, 12월생 서둘지 마라. 애정이든 금전이든 쉽게 잡은 것 쉽게 나가는 격. 10, 11, 12월생 북쪽이 길함.

▶말띠= 쥐, 토끼, 개띠와 합의점을 찾아야겠다. 맹목적으로 냉대하면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지금 돌파구를 찾을 때이다. 시기는 언제나 오는 것이 아니다. 재혼의 길을 찾는 자는 소, 호랑이, 양띠를 한 번 더 생각할 것. 브라운 색으로 단장하라.

▶양띠= 3, 8, 10월생 친구의 말에 현혹되지 말 것. 자신이 소신껏 처리하라. 미혼자는 동, 북간에서 인연을 만날 수 있고 기혼자는 직업이나 이사를 할 수 있다. ㄱ, ㅂ, ㅅ, ㅇ성씨 무엇이든 작게 시작하고 계획대로 진행함이 좋겠다. 자금 조달 시급.

* 뱀띠에게 추천하는 책 - 『야매공화국 10년사』

“풍자할 거리가 넘쳐났던 지난 10년, 확실하게 목소리를 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아래 우리 주위에 일어난 일들을 포복절도의 풍자로 다룬 시사풍자카툰. 4대강 사업, 천안함 침몰, 사드 배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등 지난 10년 동안 세상에는 풍자할 거리가 넘쳐났지만, 이른바 블랙리스트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듯 표현의 자유는 크게 위축됐었다. 정훈이 작가는 늦었지만, 이제야 저질 권력을 향해 거침없는 풍자를 선사한다. 제1장에서는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대통령에게 ‘마리 안통하네트는 마리오네트’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제3장에서는 프랑스 혁명의 구체제 ‘앙시앵 레짐’에 박정희·이명박·박근혜의 박을 섞어 만든 ‘박시앵 레짐’을 완성한다.

▶원숭이띠= 혼자의 능력만으로는 세상을 살 수 없는 법. ㄱ, ㄴ, ㅇ, ㅈ성씨의 도움 없이는 현재 상황을 헤쳐 나가기 힘들 때다. 자신을 멀리한다고 상대만 탓하기보다는 스스로 반성하고 단점을 찾아 고쳐 봄이 좋겠다. 모든 것 내 탓으로 돌릴 것.

▶닭띠= 신용을 담보로 삼고 살아라. ㄱ, ㅁ, ㅂ, ㅈ성씨 호랑이, 토끼, 돼지띠를 믿었으면 더욱 밀고 나갈 것. 이것저것 측량하다가 다 놓쳐 버리는 격. 죽은 자식 잡고 울고만 있지 말고 새로이 도전할 것. 4, 6, 9월생 자신감만이 이겨 나가는 길이다.

▶개띠= 직장에는 이상 없으나 애정으로는 갈등에 시달릴 때다. 토끼, 뱀, 양, 닭띠를 알 수 없어 더욱 힘에 겹겠다. ㄴ, ㅈ, ㅇ, ㅎ성씨는 직업이나 주택을 변동해서는 안 된다. 1, 4, 7월생 아직은 움직일 수 없으니 참는 자에게 복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돼지띠= 자녀에게 걱정거리가 있을 때. 부모 의견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 말릴 수 없어 답답. ㄱ, ㅇ, ㅈ성씨는 그들에게 맡기고 신경 쓰지 말라. 신병수도 있으니 건강 유지할 것. 의류, 가이드 업자는 변동수 있으나 서둘지는 말 것.

* 원숭이띠에게 추천하는 책 - 『발의 비밀』

“삶의 질에 깊이 연관된 발, 직접 만지며 이해해야 한다”

미국의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족부협회 회원인 2명의 족부 전문의가 공동 저술한 대중을 위한 의학 교양서. 전작 『손의 비밀』에 이어 출간된 「낯설게 보는 인체 과학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은 발에 시선을 맞췄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는 표현이 말해주듯, 삶의 질에 깊이 연관되는 중요한 부위다. 따라서 우리는 발을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발의 구조’를 세밀한 일러스트로 보여주며 발 관련 질환을 사진으로 친절히 설명한다. 자신의 발을 직접 만지고 눌러가다 보면 발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을 손쉽게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각종 부상과 그에 대한 대응법 등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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