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이정윤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작가인 한강 작가의 데뷔작 『여수의 사랑』을 새로운 표지로 단독 출간했다. 

알라딘은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아, 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알릴 만한 스테디셀러를 찾아 새로운 표지로 재출간하고 있다. 이른바 ‘BORN TO READ’ 프로젝트다.

13번째 도서로 선정된 『여수의 사랑』은 등단 24년차를 맞은 한강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표제작 「여수의 사랑」을 비롯해 6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1995년 초판이, 2012년 개정판이 출간됐다. 이번 출간본에는 2012년 개정된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 책 뒤에는 한강 작가가 2017년 새로 쓴 작가 후기가 실려 있다.

김효선 알라딘 한국소설 MD 과장은 이 소설을 “그의 소설이 묘사하는 외로움, 애틋함, 떠돎의 기원이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판은 3000부 제작돼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해당 도서를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특별판 표지로 제작된 북램프, 한강의 작품명이 새겨진 연필, 『채식주의자』 표지 이미지로 만들어진 미니 북틴케이스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