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뉴스/독서신문 박재붕 기자]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의 임기가 10일 오전 8시9분부터 공식 개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용덕)는 10일 오전 8시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19대 대통령 당선인으로 공식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김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린 오전 8시9분이 됐다. 이에따라 이 시점부터 국군통수권 등 대통령으로서의 권한도 완전히 이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홍은동 자택에서 대통령 당선 뒤 첫 공식일정으로 이순진 합참의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합참의장을 비롯한 우리 장병들은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호남 출신의 이낙연(65) 전남지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 지사에 대한 총리 후보자 지명을 비롯해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일부 참모진에 대한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에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취임 행사도 선서 위주로 간소하게 치른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선서 행사는 10일 정오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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