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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추천 도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6월의 책, 『왜x100』 외 10권

기사승인 2017.06.23  18: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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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유아

자녀를 키우면서 자주 일어나는 10가지 이야기를 일상적인 대화체로 재미있게 표현해 놓은 그림책. 아빠의 말은 삐뚤삐뚤 글씨체로, 아이는 입을 쩍 벌리고 ‘왜’라고 소리칠 것 같은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부모들은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어떤 말을 하고 싶은지 재미있는 이야기 소재를 얻을 수 있다. 책은 매 장마다 새로운 소재로 구성돼 있어 자녀가 펼쳐주는 대로 부담없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왜’라는 물음에 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고, 자녀는 부모가 왜 안된다고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김인자 사서)■ 왜x100

강경수 글·그림 | 시공주니어 펴냄 | 44쪽 | 12,000원

■ 꿈틀꿈틀 지렁이다!

꿈틀꿈틀 움직이는 지렁이를 징그러워하는 이들이 많지만, 비호감인 생김새와 달리 지렁이는 건강한 땅을 만들어준다. 땅속에 굴을 만들면 굴을 통해 물과 공기가 전해지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다. 지렁이의 동글동글한 흙똥도 땅에 영양분을 준다. 작가는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버려진 봉투를 재활용한 종이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세상에서 가장 큰 지렁이는 얼마만 할까?’, ‘왜 비만 오면 지렁이가 나올까?’ 등 어린이의 호기심 넘치는 질문에 지렁이가 직접 답을 하는 구조다. 자연을 되살려주는 지렁이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이진아 사서)

케빈 맥클로스키 글·그림 | 바람숲아이 옮김 | 천개의바람 펴냄 | 40쪽 | 11,000원

■ 호랑이가 깨지 않게 조용조용!

거북이, 개구리, 쥐, 여우, 홍학이 풍선을 잔뜩 들고 걱정스러운 눈으로 잠자는 호랑이를 바라보고 있다. 커다란 풍선들을 서둘러 옮겨야 하는데 호랑이가 길을 막고 잠이 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들은 호랑이를 깨우지 않고 어떻게 풍선을 옮길 수 있을지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 풀어간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호랑이의 코허리를 어루만져 주고 배를 살살 문질러 달라는 등 직접 도움을 구한다.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같이 생각하고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호랑이가 위험하고 무서운 동물이라는 편견을 깨주는 따뜻한 반전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전고운 사서)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 정나래 옮김 | 사파리 펴냄 | 32쪽 | 11,000원


초등 저학년

■ 펭귄은 너무해

“읽어 봐, 아니 읽지 마, 읽지 마, 아니 읽어 봐” 펭귄의 불만과 방황을 단순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한 문장이다. 까칠하면서도 똘똘한 펭귄의 성격을 보여주기도 한다. 주인공 펭귄은 무리들이 시끄러운 것도, 눈이 많이 온 것도 싫다. 배가 고파 물고기를 잡으러 들어간 바닷물은 짜고 바닷속은 깜깜하고 춥고 무섭다. 하물며 난 왜 맨날 뒤뚱뒤뚱 걷는지, 왜 날 수 없는지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다. 그런 펭귄 앞에 바다코끼리가 나타나 우리 모두 힘든 순간들이 있지만,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너만의 삶을 찾으라 말한다. 펭귄의 하루를 쫓아가다 보면 펭귄의 생태도 알 수 있다. (안옥주 사서)

조리 존 지음 | 김경연 옮김 | 레인 스미스 그림 | 미디어창비 펴냄 | 40쪽 | 13,000원

■ 노래하는 은빛 거인

작은 생활 속 이야기에서 탄생한 두가지 이야기다. 주인공은 일곱살 소녀 진이와 노래하는 거인이다. 진이 이야기의 모티브는 작가가 오래 전 시외버스를 탔을 때 운전석 옆에 놓여 있던 예쁜 화분에서, 노래하는 거인의 영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돼 있는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조각 작품에서 얻었다. 진이는 시외버스 안에서 새아빠를 만나 따뜻한 가족을 얻고, 풀밭 조각공원에서 노래하는 은빛 거인을 만나 마음으로 교감한다.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이야기로 참다운 행복은 우리 마음 안에 있고, 서로가 보듬어주며 살아간다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말한다. (이수경 사서)

신원미 지음 | 강창권 그림 | 머스트비 펴냄 | 88쪽 | 9,800원

■ 내가 쓰고 그린 책

엔리케타는 엄마에게 색연필을 선물로 받았다. 예쁜 무지개 조각을 가진 기분이다. 신이 나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고, 예쁜이 토끼 인형과 함께 제목부터 지어본다. ‘모자 두개를 쓴 머리 세개 달린 괴물’ 시작이 좋다. 괴물들이 잃어버린 모자를 찾기 위해 엔리케타와 예쁜이 토끼 인형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아르헨티나의 만화가 리니에르스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2016년 미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배첼더 상’도 받았다. 투박한 그림과 재치있는 이야기의 전개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감정과 생각들을 단순하면서도 경쾌하게 표현했다. (정혜연 사서)

리니에르스 글·그림 | 김영주 옮김 | 책속물고기 펴냄 | 80쪽 | 11,000원


초등 고학년

■ 꼴찌, 전교 회장에 당선되다!

5학년 2반 라이타, 유, 료스케, 닛타는 반년 전부터 심부름센터를 운영 중이다. 학교에 두고 온 것을 찾아다 주거나, 실내화를 빨아주거나, 개를 대신 산책시켜준 뒤 적당한 비용을 받는다. 어느날 6학년 선배 신도가 꼴찌 라이토에게 전교 어린이 회장 선거에 나갈 것을 의뢰한다. 생각이 없던 라이타는 당연히 거절하지만, 학교를 바꿔보자는 진지한 설득에 20일간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결과는 당선이다. 라이타는 좋은 학교란 즐거운 학교라 말한다. 독자들도 각자 좋은 학교란 어떤 학교인지,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 수 있다. (문현주 사서)

이토 미쿠 지음 | 고향옥 옮김 | 김명선 그림 | 단비어린이 펴냄 | 224쪽 | 12,000원

■ 잊을 수 없는 외투

화장법이나 쇼키에 대한 것 외엔 관심 없던 줄리에게 어느날 기다랗고 속에 북슬북슬한 털이 달린 외투를 입은 칭기즈와 그의 동생 네르구이가 나타난다. 사람한테 매를 길들이는 기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줄리는 칭기즈 덕분에 더 넓은 세상에 눈을 뜨고, 몽골이란 나라와 그 나라의 문화를 상상하게 된다. 이야기 중간중간에는 폴라로이드 사진들과 줄이 그어진 노트가 등장해 마치 줄리의 일기장을 엿보는 것 같다. 가디언상, 독일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이민과 문화 다양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이소영 사서)

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지음 | 이유림 옮김 | 칼 헌터·클레어 헤니 사진 | 논장 펴냄 | 128쪽 | 11,000원


청소년 

■ 사람은 왜 아플까

‘사람은 왜 아플까’ 단순한 질문이지만, 내용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렵다. 이 책은 ‘어떻게 아플 것인가’라는 삶에 던져진 가장 중요한 질문과 함께 우리는 어떻게 고통을 삶으로 껴안을 것인가에 대해 작가의 생각을 들려준다. 사람들은 넘어져서 무릎이 깨지기도 하고,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기도 한다. 친구와 다퉈 마음이 아프기도 한다. 이럴수록 우리는 아픔이란 어디에서 왔고, 내 신체란 무엇이며, 아픔 속에서 내 삶은 어떻게 돼야 하는지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무겁고 어려운 주제일 수도 있지만 그룹 토론을 통해 진지한 답을 찾기 바란다. (송해숙 사서)

신근영 지음 | 낮은산 펴냄 | 244쪽 | 14,500원

■ 파란만장 내 인생

동이는 떡볶이 가게를 하는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는 재혼을 했다. 새엄마는 엄마가 쓰던 물건들을 새로 교체하고 엄마의 흔적을 지워나갔다. 동이는 새엄마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할머니 집으로 들어갔지만 할머니와 같이 사는 삶이 순조로운 것만은 아니다. 동이 주변에는 매번 말썽을 부리는 사촌들, 어른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말을 하지 않는 친구 아영이 등 다양한 인물들이 있다.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볍지 않은 문제들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나간 책이다. (고정주 사서)

구경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 200쪽 | 10,000원

■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코난 도일이 셜록 홈스를 주인공으로 쓴 세번째 추리소설 『바스커빌가의 개』. 이를 비틀어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작가는 원작에서 셜록 홈스가 범인을 찾아냈지만, 실제로 잡히지 않았고 자백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주인공의 후손들을 등장시킨다. 원작에서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의 후손이라고 자처하는 인물은 셜록 홈스와 존 왓슨의 후손인 아서 홈스와 스칼렛 왓슨에게 재수사를 요청한다는 설정이다. 원작의 내용과 후손들의 수사 내용을 자연스레 교차해 원작을 읽지 않아도 흐름을 따라갈 수 있다. (안인덕 사서) / 이정윤 기자

이한음 지음 | 원혜진 그림 | 나무를심는사람들 펴냄 | 224쪽 | 13,000원

이정윤 기자 jylee9395@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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