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아빠와 한국 워킹맘의 육아팁, 『휘게 육아: 스칸디대디의 사계절』 출간
북유럽 아빠와 한국 워킹맘의 육아팁, 『휘게 육아: 스칸디대디의 사계절』 출간
  • 이정윤 기자
  • 승인 2017.06.27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특파원 마쿠스 번슨 기자·북유럽문화원 공동대표 이정민 작가 공저

[독서신문] 한국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덴마크의 스칸디대디와, 한국의 치열한 교육 시장에서 두 아이를 북유럽 정서로 키우고 있는 한국의 워킹맘이 육아 지침서 『휘게 육아: 스칸디대디의 사계절』을 펴냈다.

두 작가는 책에서 자녀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스칸디대디(Scandi Daddy, 북유럽 아빠)’의 실제 육아법을 다루며, 한국의 경쟁적인 교육 환경 속에서 아이를 행복하게 성장시키기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한다. 두명 모두 한국과 덴마크 두 나라의 문화와 육아를 경험한 바 있어, ‘진짜 휘게 육아’를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휘게 육아』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로 카테고리를 구분, 마쿠스 번슨의 육아 일상을 계절 색채에 맞게 담아냈다. 또한, 행복지수 1위 국가인 덴마크의 사회, 문화적 배경부터 살펴보고 이를 통해 어둡고 습한 날씨 탓에 기본적인 우울감이 높을 수밖에 없는 덴마크가 어떻게 행복한 아이들을 키워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휘게 육아’ 노하우를 전한다.

마쿠스 번슨 작가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자연, 타인과 긍정적 관계 맺기,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휘게 육아의 핵심으로 본다. 무엇보다 저자는 취학 전 아이들에게 사회의 요구사항이나 부모의 바람을 강요하는 대신 자유 놀이를 즐기도록 환경조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아이가 스스로 놀이 규칙을 정하며 친구들과 관계 맺는 법을 배워나가야 타인을 존중하는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정민(데비 리) 작가는 글로벌 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덴마크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한 자존감에 기반한 균형 잡힌 자아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이러한 특성을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인정받고 지지받았던 휘게 육아 경험의 결과라 평한다. 이정민 작가는 북유럽과 한국의 차이점을 밝히면서도 ‘휘게’와 ‘정’의 공유 지점을 언급하며 두 문화의 육아법을 접목시킨 노하우를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 이정윤 기자

■ 휘게 육아: 스칸디대디의 사계절
마쿠스 번슨·이정민(데비 리) 지음 | 에이엠스토리 펴냄 | 256쪽 | 14,8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비회원 글쓰기 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