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전 아사히신문 기자 이나가키 에미코가 쓴 책 『퇴사하겠습니다』에 ‘회사는 나를 만들어 가는 곳이지 내가 의존해 가는 곳이 아닙니다’라는 구절이 있다. 회사를 이용해 자신을 키워가라는 말이다. 그녀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저자는 직장이 ‘인생의 학교’라고 이야기한다. 소위 ‘흙수저’로 이른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스펙도 배경도 없지만 열정과 아이디어만으로 성과를 냈고, 그 결과 그가 퇴사를 고려할 때면 회사는 그를 붙잡기 위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고 한다. 저자는 직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갖고, 직장에서 인생을 배우며,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한다. / 황은애 기자
■ 회사가 붙잡는 직원의 23가지 비밀
강선호 지음 | 라온북 펴냄 | 272쪽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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