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세상을 바꾼 책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은 영국 함선 비글호(HMS Beagle)를 타고 4년 9개월 동안 남미 대륙을 탐험하고 귀국한 뒤, 영국 바깥으로 단 한번도 나가지 않았다. 무려 40여 년간 시골에 틀어박혀 가족과 함께 조용히 지냈다. 그곳엔 다윈의 정원이 있었다. 그의 정원에서 꽃피운 진화심리학. 이는 기존 인문학에서 제시한 인간론을 보완하거나 도전하며 21세기 새로운 과학적 인간학을 제시한다. 진화생물학을 만나면서 삶에 변화가 생긴 저자는 다윈의 지식 정원에서 피어난 새로운 통찰 중에서 ‘진화 인간학’과 인문학이 진화론의 영향으로 어떻게 진화했는지 이야기한다. / 황은애 기자
■ 다윈의 정원
장대익 지음 | 바다출판사 펴냄 | 368쪽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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