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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 확 줄여야 정말 학종으로 승부 볼 학생들이 살아남는다. 검정고시 대안학교(VMS) 해외고(GPA) 국제학교 재수생 수시를 위한 권현선생님의 2018 학종강연 (의대수시)

기사승인 2017.07.14  19: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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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2018학년도를 기점으로 선발 인원이 확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은 이제 시행 10년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2007년도에 입학사정관제로 처음 시작한 학종은 시행초기 전체 수시 선발인원의 8.7%로 시작해서 10년이 지난 지금 전체 수시 인원의 70%가 넘는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선발인원이 늘어난 학생부종합전형은 이제 거의 모든 학생들이 준비를 하고 도전을 해야 하는 전형으로 그 숫자가 늘어났지만 지난 10년간 실상 학종을 준비할 객관적인 방법과 학종 입시에 대한 올바른 교육방법등에 관한 내실화는 내가 처음 입학사정관제 강의를 시작하던 1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렇게 내실화는 이뤄지지 않고 몸통만 커진 학종은 원래 취지에 맞게 타인과 소통하고 타인을 돕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자는 전형의 목적과는 다르게 10명중 7~8명의 학생들이 수시의 강요를 당하고 있으며 이렇게 해결책 없이 몸집만 불어난 전형은 타인과 소통을 원하지 않는 또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이 없는 또는 창의성과 본인 미래 꿈과 목표가 희박하거나 부정확한 학생들에게까지 확대되어 가고 있다.

오늘 권현선생님의 입학사정관제 갈라콘서트 (98)번째 시간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본래 취지와 거기에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까지 확대되어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정책적 모순 속에서 정작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야 하는 우리 학생들의 학종준비 방법과 방향에 대해 설명하겠다.

1. 학생부종합전형은 아무나 준비하는 전형이 아니다.

내가 처음 입학사정관제 강의를 시작할 때만 해도 나는 입학사정관제가 10명중 7명이 준비해야 하는 전형이 되려면 적어도 앞으로 30~40년은 더 시간이 걸려야 할 거라고 생각했다.  
10년 전 입학사정관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표준화 모델을 만들 때도 주위에서 심지어 대학에서 강의하는 동료들조차 내가 이 분야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또 오랜 노력과 시행착오 후 정량화 된 입학사정관제 입시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들을 개발하여 찾아 간 규모가 큰 회사들도 입학사정관제는 시행 2~3년을 못 넘기고 없어질 전형이라고 확신하며 내가 그동안 공들인 입학사정관제 입시 콘텐츠들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 당시 내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입학사정관제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입시교육 콘텐츠들을 만든 이유는 절대 입학사정관제가 또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이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없어질 전형이 아니라는 확신과 정작 학생부종합전형이 필요한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입시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누군가에 의해서는 꼭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사안임을 그동안의 교육경험을 통해 인지하고 있어서였다.

2. 큰 회사들조차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던 학생부종합전형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선발 인원을 늘린 이유와 정량화된 학생부종합전형 입시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

10년 전 주위에서 아무리 내가 하는 일에 회의적인 시선과 입장들을 보여도 내가 신념을 갖고 꾸준히 입학사정관제 입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시대적 흐름과 대학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있는 경험과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과 교과적 내신산출의 의미에만 머물러 있던 기존의 대입 관행을 탈피하여 학생의 재능과 잠재능력 등을 고려하여 전공에 맞는 학생들, 다시 말해 미래 전공역량의 개발 가능성과 자질이 현저히, 다른 학생들에 비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여 지금의 수직적 경쟁구도를 완화하고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는 제도이다.

그래서 이 제도의 정확한 아이덴티티를 꼭 집어 말하면 지금처럼 이렇게 많은 학생들을 선발해서는 또 지금의 대한민국 교육의 실정대로라면 그 기준에 맞는 학생들이 수시 70%에 달하는 인원 수만큼 선발 될 수 없는 제도이다.

이미 각 나라의 세계적 교육정책들을 조금만 관심 있게 살펴보면 그동안 우리가 그렇게 목을 매고 시행해 왔던 수능적 사고와 논술적 로직이 이미 4차 산업과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 갈 사고로서 한계점에 다다랐음을 솔직히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모두가 다 리더가 되고 또 모두가 다 4차 산업과 융복합 시대를 이끌어 갈 리더가 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다음 세대에서도 여전히 수능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한 것이고 또 출제자의(리더의) 핵심적인 뜻을 잘 이해하고 출제자가(리더가) 원하는 대로 창의적 사고를 갖춘 리더들의 뜻이 왜곡되거나 흩어지지않게 현실적으로 잘 실행하고 운행해 나갈 인재들의 역할도 필요한 것이다. 모두가 다 창의적인 리더가 되어서도 또 다음 세대 모두를 다 창의적인 리더로 어거지에 맞춰 길러내서도 안 되는 것이다. 
           
3.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학생들

그간 10년 동안 내가 맡아 가르치고 또 본인들 스스로가 열심히 노력해서 서울권 대학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아이들은 하나같이 내신 3~5등급 때의 아이들 이었다. 그러면 소위 말하는 이런 저 내신 때 아이들이 어떻게 내신 1등급도 가기 힘든 서울권 대학에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 할 수 있었을까? 

내가 맡아 가르친 내 제자들은 내신은 3~5등급 일지 몰라도 적어도 아이들 기본 인성과 전공에 대한 잠재력만큼은 정량화된 학교 내신을 뛰어 넘는 아이들이었다.

다시 말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중 내신 성적과 아이의 장점 혹은 아이의 잠재능력이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와 학생들 혹은 교사들이 있다면 우선 여러분들의 이런 고착화된 선입관부터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인재의 능력을 개발하는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은 내 말 뜻을 잘 이해할 것이다. (기업까지 안가도 대학에서 한 분야를 깊게 전공한 교수님들이나 선생님들도 내 말에 공감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좋은 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기업에 채용 될 시 그 사원의 직무능력이 우수하다는 얘기는 아닌 것처럼 또 고등학교 내신이 다소 낮아도 학종으로 본인이 원하는 학과에 들어와서 학과 공부를 못 쫒아가거나 공부를 못해 낙제점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미 대상 (학생)의 평가 기준이 그 대상(학생)을 선발하는 주체에 의해 상대적으로 바꿨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기업에서는 이제 더 이상 명문 대학과 실제 직무능력을 동일시하지 않는다. (물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대학을 나온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조금 더 일을 잘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어도) 대학에서의 성적이 꼭 우리 회사에 들어와서 기업에 돈을 더 많이 벌어줄 수 있는 신입사원 이라고는 단정 할 수 없기에 기업은 회사의 이익과 성장을 위해 신입사원을 선발할 시 직무 능력시험을 봐서 사원의 직무능력과 앞으로서 발전 가능성들을 판단한다. 그러면 대학은 어떨까?

대학도 본질은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대학은 학생들에게 급여를 줘가며 일을 시키는 곳이 아니므로 학생들을 선발 할 때 각 단과대학의 성장과 사회적 인맥을 형성해 나갈 인재들을 찾기 마련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하자면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단과대학별 전공역량의 잠재 능력과 가능성을 보고 선발하는 인원들에 대한 바람은 바로 우리 대학 학과의 전통성과 명맥을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적 변화 속에서 유지 발전시켜 나갈 인재들이 선발되길 희망하는 것이고, 이런 대학들의 기본적 생리로 인해 학생부종합전형은 없어지지 않고 명맥을 유지해 왔다.

다시 말해 대학은 그 기본적 존립 아이덴티티 유지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곳이다. 앞으로 학벌보다는 현실적인 능력 위주의 사회로 옮겨갈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상아탑은 더욱더 이런 명분의 유지가 필요 할 지도 모른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학벌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4. 학생부종합전형에 맞는 입시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

학생부종합전형이 그 선발 인원을 늘려 나가는 만큼 국민 모두에게 환영받고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명확한 전형으로 그 발판을 이 대한민국 땅에 굳혀 나가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책과 함께 실질적인 학종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화가 절실하다.

지금 이 땅위에서 펼쳐지고 있는 한국형 학생부종합전형의 문제는 대학에서 요구하고 있는 일정한 틀에 내 아이를 맞추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수능과 내신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있듯,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종에 맞는 DNA를 갖춘 아이들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아이들이 많지가 않다는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내게 와 수업을 들은 제자들의 성향을 비교해 보면 오히려 지금 현재보다 과거 제자들이 학종에 혹은 입사제에 맞는 아이들이 더 많았다. 이유는 근 10년을 주기로 변한 초,중등 입시정책과 핵가족화 또 아이들의 성향 등에 근본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문제는 같은 고2~고3들을 놓고 봤을 때 예전 아이들에 비해 지금의 아이들은 구체적인 꿈과 희망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근 10년의 교육 정책의 변화를 두고 봤을 때 지금의 교육은 오히려 뒤로 후퇴하고 있다는 결과를 나타낸다. 국,영,수 학과 교육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봤을 때  10년 전과 지금의 동일 19살 고3들을 놓고 비교해 봤을 때 지금의 아이들은 확실히 10년 전  아이들에 비해 목표와 꿈에 대한 타겟팅과 실행력이 현저히 부족하다.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시행 초기인 2007년도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오히려 아이들의 학종에 맞는 성향과 가능성들은 예전 아이들에 비해 뒤로 후퇴하고 있는데 선발인원을 늘린다는 것은 어떤 문제를 야기할까?
 
5. 성실한 과정의 고민 없이 머릿수를 늘린 학종, 결국 진짜 학종에 맞는 학생의 발견과 능력의 개발보다는 학종에 맞지 않는 아이들을 억지로 학종에 옭아매는 결과를 양산해 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학종은 아이들이 자신과 꿈과 목표를 찾아가는 과정을 진실하게 어떠한 외부적 터치 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전형이다.

그런데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떤가? 교사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의 거의 모든 권한을 좌지우지 하는 지금의 실정은 자칫 공정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척도를 제공한 듯 보이지만 실상 그 기록의 주된 주체인 교사 본인 자체가 학종의 올바른 의미와 현실적 기능 등을 잘 알지 못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기록의 주체인 교사가 한 아이의 인생을 망치는 주범이 되는 것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교과 공부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학교의 특성상 학생 개개인에 맞는 학생부종합전형 로드맵과 학종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글로벌 세계화를 이끌어갈 아이들을 선발하고 또 이런 아이들에게 교과 외 능력을 반영함으로서 기회를 주기 위해 만든 학생부종합전형의 본질은 있는데 이런 아이들의 실제 학생부종합전형 기회가 아예 내신으로 인해 또는 다른 여타 학교의 외부적 이유와 상황들 때문에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그 싹조차 사라진다면 그래서 그냥 학생부종합전형 입시 프로그램의 개발과 노력이 어려워 내신 등급 순으로 아이들의 학종 준비 기회를 자르고 심지어 학교생활기록부에 관한 베네핏을 일부 학생들에게 몰아준다면 그리고 정작 학종에 맞는 학생이 아님에도 얼마간의 연출과 외부적 노력으로 어거지로 만들어진 학생들이 정작 학생부종합전형 시험대 위에 세워진다면 또 대학에서는 정작 시험대에 세워진 학생들이 학종 취지에 맞지 않은 학생임에도 이렇게 고등학교에서 어거지로 만들어서 세워진 학생들뿐임으로 이 학생들 중에서만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과연 이런 학생부종합전형이 본래의 취지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여러분들은 생각할 수 있겠는가?
 
6. 학종의 본질보다는 상업적 이득을 취하려는 실력 없는 업체들과 쉽게 대학을 가보려는 소비심리가 만난 학종시장

어떤 분야건 실력을 키우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선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입학사정관제 시행 초기 그렇게 입학사정관제는 없어질 전형이라고 말하던 회사들이 이젠 저 마다 학생부종합전형 전문가들이 돼서 다시 돌아왔다. (물론 지금은 이름조차 들어 본 적이 없는 컨설팅 업체들이 많다.)

내가 한 가지 그들에게 궁금한 것은 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의 케이스들을 다뤄 봤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관심이 없던 입학사정관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데이타가 어떻게 그렇게 갑자기 생겼냐는 사실이다.

물론 사업적 관점에서 보면 본인들 스스로가 노력하지 않아도 또 본인들 스스로의 결과물과 데이터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다른 학생, 또 다른 사람의 데이터와 노력들을 사올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의 영역이 컨설팅 영역의 아닌 학종 입시교육의 영역으로 넘어오면 절대 가르치는 주체 본인이 학종에 대한 정량화된 지식과 경험 없이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

더구나 입시철 한 시즌 몇 달 반짝하고 나오는 자기소개서 첨삭, 혹은 자기소개서 컨설팅 갖고는 본질적인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에 다가설 수 없다. 그리고 이런 부류의 학종시장 확대는 학종에 대한 노력 과정 없이 대학에 합격 할 수 있을 거라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 의해 꾸준히 커져왔고 이런 날림 과정을 거쳐 대학에 떨어진 학생들과 학부모들 입에서 학종에 대한 거센 불신과 불만이 터져 나왔다.     
            
7. 고등학교 3년 내내 한 게 없는데 어떻게 자기소개서만 잘 써서 대학에 합격하나?

10년간 여러 부류의 학부모들을 만나오며 내가 느낀 것은 현대 입시의 결과는 정말 부모의 생각과 판단이 좌지우지 한다는 것을 톡톡히 느껴왔다. 자기소개서만 잘 써서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 또 끊임없이 학생부종합전형을 부정하면서도 본질은 모른 채 입으로만 학종부 입시를 준비시키는 학부모들 또 자신의 준비 방법만이 최선인양 자식 자랑만 늘어놓는 부모들, 정말 예전 같으면 생각지도 못 할 부모들도 근래엔 있는 것 같다. 학종의 최대 미덕은 겸손이다. 겸손하게 올바른 학종 입시교육 방법으로 꾸준히 실행하고 생각하고 본인 자신만의, 학생 본인만의 전공역량을 찾고 만들어 가는 자만이 승리 한다는 아주 기본적인 사실을 잊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좋은 내신으로도 대학에 떨어져 내게 상담문의를 하는 학부모들을 보면 끝내 자신들의 방법이 올바른 방법이 아니었음을 알면서도 수긍하지 못하는 학부모들도 종종 봐왔다. 무엇보다도 부모라면 아이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아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내 자신 자존심 때문에 아이의 소중한 인생을 그르치는 부모들이 있다면 그것은 아이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부모들일 것이다.     
 
8. 결국 원점으로 다시 돌아온 학생부종합전형의 진실

학생부종합전형은 아직까지 (모든 여건상)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70%까지 확대 되서는 안 되는 전형이다. 학종에 적합한 아이들이 여러 이유에서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로 이런 아이들이 쉽게 학종 준비를 할 수 없게 구조적으로 얽매고 있는 상황일 수 도 있는 상황에서) 또 학종보다는 수능이나 논술에 더 적합한 아이들을 억지로 학종으로 끌고 들어와서는 안 된다.

그것보다는 정말 학종에 적합한 인성과 소양을 갖춘 아이들을 발견 하고 이 아이들이 올바른 학종 입시교육을 통해 본인의 잠재능력을 올바르게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교육여건 및 학종 입시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대중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고등학교 학생부종합전형 강연회 현장을 가보면 아직도 꽤 많은 아이들이 내가 하는 학종 강연에 눈을 번뜩이며 듣는다.

선생님이 하는 얘기 하나라도 놓칠 양 귀를 쫑긋하고 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학생부종합전형의 본질인 아이들을 위해 과연 어른들은 지난 10년간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 학교도 선생도 또 교육정책도 다 학생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이 평범한 진리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오늘도 이런 소중한 학생들 앞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생이 되기 위해 연단에 오른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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