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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잠』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뫼비우스의 띠를 클라인 병으로 바꾸어 내 작품 세계에 한 차원을 추가했다”

기사승인 2017.07.17  2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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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은 소설집 등 책의 맨 뒤 또는 맨 앞에 실리는 ‘작가의 말’ 또는 ‘책머리에’를 정리해 싣는다.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는 작가가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 또는 소회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겐 작품을 이해하거나 작가 내면에 다가가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독서신문은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를 본래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또는 정리해 싣는다. <편집자주>

[독서신문] 『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가후기= (…)이 책을 쓰기 바로 전해에 겪은 불면증(혹은 쉽게 잠들지 못한 밤들)도 [이 책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당시에 나는 스마트폰에 수면 곡선 분석 프로그램을 깔아 놓고 아침마다 일어나 전날 밤이 실제도 어떻게 지나갔는지 확인했다.

수면의 다섯 단계를 밟아 역설수면에 이르게 되자 새로운 스포츠에 도전해 날로 실력이 향상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최대한 깊이 내려가 최대한 빨리 수면 5단계에 도달할 수 있게 수면 시간의 효율을 극대화하려고 애썼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

1999년에 한 색다른 경험도 내게 영감을 주었다. 나는 클로드 트락스와 함께 바다로 나가 돌고래들과 함께 헤엄을 치다가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면을 직접 경험했다. 흰고래 두 마리와 잿빛 돌고래들이 식사에 방해가 되니 비켜 달라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는 것을 보았다.

마지막으로 클라인의 병을 빼놓을 수 없다. 나는 그것을 보는 순간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열쇠>라고 생각했다. 뫼비우스의 띠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이 다루어졌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클라인의 병으로 독자들의 관심을 돌리고 싶었다.

삼각형 (『개미』의 수수께끼)이 피라미드(『제3인류』)가 되었듯이, 뫼비우스의 띠를 클라인 병으로 바꾸어 내 작품 세계에 한 차원을 추가했다. (…)

이 소설을 쓰는 동안 들었던 음악

-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 한스 치머가 작곡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OST(이 음악에 영향을 준, 필립 글래스가 작곡한 영화 코야니스카시의 OST도 함께 들었다).
- 영화 매트릭스에 삽입된 로브 두건의 퓨리어스 앤젤스Furious Angels.
- 호주 원주민들의 전통 노래들, 특히 2013년 8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디제리두와 오케스트라가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열렸던 콘서트
- 우드키드의 앨범 골든 에이지Golden Age. / 정리=엄정권 기자

■ 『잠』 1,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펴냄 | 각 336쪽, 312쪽 | 각 13800원

엄정권 기자 tastoday@naver.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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