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1996년 첫 출간 이후 20여 년이 넘도록 스테디셀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안도현 시인의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가 100만 부 판매를 넘어섰다. 이를 기념해 1만 부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 책은 표지를 달리한 리커버 에디션으로, 영문판 The Salmon Who Dared to Leap Higher를 함께 수록했다. 영문으로 번역한 데버러 스미스는 한강 소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과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책은 연어의 모천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프고 간절한 사랑을 시인의 깊은 시선으로 그렸다. / 황은애 기자
■ 연어
안도현 지음 | 문학동네 펴냄 | 224쪽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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