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각 나라의 베스트&스테디 셀러는?
‘비정상회담’, 각 나라의 베스트&스테디 셀러는?
  • 황은애 기자
  • 승인 2017.08.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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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독서신문]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해외에 가면 읽지도 못하는 책을 사러 서점을 찾아다니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책과 문학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비정상 대표들은 각국의 베스트&스테디 셀러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알베르토 이탈리아 대표는 단테의 『신곡』과 움베르토 에코의 역사 추리 소설 『장미의 이름』을 꼽았다. 『신곡』은 14세기에 씌어져 20세기에만 1200만 부가 판매된 시대를 초월한 불멸의 고전이고, 『장미의 이름』은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부가 판매된 이탈리아 학교 필독서라고 전했다.

■ 장미의 이름 전2권
움베르토 에코 지음 |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펴냄 | 906쪽 | 25,600원

기욤 캐나다 대표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빨간 머리 앤』을, 오스카 스웨덴 대표는 80여 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과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프레드릭 배크만의 『오베라는 남자』를 소개했다.

■ 빨간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김양미 옮김 |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펴냄 | 528쪽 | 15,000원

오오기 일본 대표는 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와 미스터리의 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소개했다.

■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펴냄 | 404쪽 | 13,000원

이어 제임스 영국 대표는 세계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와 『반지의 제왕』의 J. R. R. 톨킨, 『나니아 연대기』의 C. S. 루이스, 4억 5000만 부가 팔린 『해리 포터』의 J. K. 롤링을 거론했다. 제임스는 “스테디셀러는 물론 셰익스피어죠”라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 해리포터: 아즈카반의 죄수
조앤 K. 롤링 지음 | 김혜원 옮김 | 문학수첩 펴냄 | 624쪽 | 21,000원

오헬리엉 프랑스 대표는 프랑스에서만 1200만 부 이상 판매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와 프랑스에서 700만 부 넘게 팔리고 노벨문학상을 받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를 소개했다. 더불어 두 책은 프랑스 학교의 필독서임을 알렸다.

닉 독일 대표는 칼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이 독일의 스테디셀러라며, 공산주의의 시초로 세계 역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책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독일은 모든 집에 법전이 있다”며 2015년 독일 베스트셀러 순위 1위가 독일 민법, 2위가 독일 상법, 4위가 주요 세법 조항, 7위가 노동법 책이었다는 일화도 들려줬다.

■ 공산당 선언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지음 | 권화현 옮김 | 웅진씽크빅 펴냄 | 342쪽 | 12,000원

크리스티안 멕시코 대표는 남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소설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을 들며, 멕시코에서 기념행사를 열만큼 모든 국민이 이 책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 황은애 기자

■ 백 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 다락원 펴냄 | 120쪽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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