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신인 작가 구니사키 마미는 담당 편집자인 가가미의 권유로 존경하는 판타지 작가 모리와키 홀리의 제자가 된다. 그러나 말이 제자이지 집에서 실제로는 홀리의 시중을 들뿐. 홀리의 거대하고 독특한 저택에서는 비서인 우시로 게이코가 일상을 진두지휘한다. 홀리는 마미를 만나자마자 자신의 베스트셀러 「비단 배」 시리즈에 등장하는 검은 고양이 이름인 ‘처칠’이라 부르겠다고 한다. 편집자인 가가미도 무슨 영문인지 모르지만, 비서 우시로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여러 가지로 당황스러운 데다, 홀리 선생님이 실은 글을 쓰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마미가 저택에서 도망치며 사건은 벌어진다. / 유지희 기자
■ 당신의 진짜 인생은
오시마 마스미 지음 | 김난주 옮김 | 무소의뿔 펴냄 | 344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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