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최근 경찰공무원 대거 증원 소식에 경찰 및 경호원 관련 직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실무교육 위주 전문학교의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경호학과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수시접수가 시작됐지만, 내신 성적 5~7등급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내신 반영 비율이 높고, 등급 컷이 높은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지원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김정환 입시전문가는 “전문학교는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100% 면접전형으로 모집하며 실무중심 전공수업과 자격증 취득이 병행되는 커리큘럼으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비교적 유리하게 경찰공무원으로 연계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 위치한 서강전문학교는 경찰복지 특성화학교로 독산, 영등포에 이어 용산에 경비교육관을 개설했다.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경호학과의 경우 타 학교와 달리 경찰특화학과 중심으로 공무원취업 스파르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6년 연속 경찰공무원 배출, 3년 연속 여자경찰공무원 합격자 배출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특채준비반을 운영하고 7년 연속 경찰 합격자 배출에 도전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 경찰공무원 증원 소식으로 작년에 비해 입학문의 및 경찰공무원 진로상담이 증가했다”며 “지원할 수 있는 경찰단기합격 스파르타반을 모집하고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경호학과 유덕열 교수는 “경호학과 역시 기숙사와 연계하여 경찰행정학과 특채 합격을 위한 방학 특강이 진행 중에 있으며, 스파르타반은 경찰공무원, 사회복지공무원 등 공무원 합격을 위한 체계적인 공무원 준비 프로그램으로 정기 모의고사 실시와 가산점 확보를 위한 무도단증 및 자격증 취득지원, 체력 시험을 위한 체육관 운영과 면접시험 1:1 코칭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강전문학교는 사회복지현장실습을 통한 사회복지사 실습교육을 12월 개강 반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아파트경비원, 빌딩경비원, 금융기관 및 국가주요시설 경비, 보안 인력을 교육하는 일반경비원 신임교육, 민간경비신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경호학과 외 애견학과, 드론학과 등 전 과정의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수능 및 내신 성적 반영없이 100%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윤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