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양띠, 둘 중 하나를 택하라
[문화가 있는 오늘의 운세] 양띠, 둘 중 하나를 택하라
  • 권동혁 기자
  • 승인 201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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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원추의 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음력 8월 22일·신미) ‘오늘의 운세’에 따르면 쥐띠는 꾸준한 노력으로 선후배 간에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야 한다. 뱀띠는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할 때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개띠는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수양이 필요하다. 이들에게 책 『아이돌 메이커』, 『깨는 사키루』, 『아주 오래된 질문들』을 권한다.

▶쥐띠= 부정 없이 철저하게 업무를 처리해 냈으니 호평을 받고 수입도 늘겠다. 꾸준한 노력으로 선후배 간에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라. 4, 6, 8월생은 애정에 자신을 가져라. 떠나는 자를 억지로 잡으려 말고 그의 마음을 읽어 멀어진 마음을 되찾을 것.

▶소띠= 계획도 없으면서 판단부터 먼저 한다면 만용이다. 계획을 세워 경험을 해 본 다음 판단을 해도 늦지 않다. 애정은 본연의 위치를 찾아라. 운명을 탓하지 말고 분수를 지켜라. 말, 양, 범띠를 멀리하지 말고 더욱 가까이하면 대성할 수.

▶범띠= 인내심으로 자신이 해야 할 일에 책임을 다하라.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이 할 거라는 안일한 생각이 스스로를 망치는 격이다. 남에게 신경 쓰기보다는 집안일에 더욱더 관심을 갖자. 양, 범, 말띠를 특히 친절히 대하라. 의심은 금물이다.

▶토끼띠= 흘러간 과거보다는 차라리 미래가 더 중요한 법이니 현재 잘못된 점은 보완해서 보람된 삶이 되도록 노력하라. 1, 9, 12월생 상대가 왜 본인을 괴롭히는지를 한 번쯤은 따져 봄이 좋겠다. 쥐, 용, 뱀띠를 잡아라.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

* 쥐띠에게 추천하는 책 - 『아이돌 메이커』

“무대 위 빛나는 아이돌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준 메이커들”
유튜브 1억 뷰를 달성한 방탄소년단 ‘쩔어’ 뮤직비디오 감독 김성욱, 트와이스 보컬 트레이너 김성은, 오마이걸 프로듀서 최재혁, 오마이걸 안무가 이솔미, YG엔터테인먼트 앨범패키지 디자이너 장성은, 소녀시대 등 아이돌 그룹 작사가 마플라이(MAFLY), 세븐틴과 뉴이스트 곡을 쓴 작곡가 범주, 아이돌과 연예인의 퍼스널 트레이닝을 담당한 피지컬 트레이너 이상은. 책은 이처럼 무대 위 빛나는 아이돌 뒤에 가려진 크리에이터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야기를 통해 아이돌 그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물론 K-POP 분야 최고에 오르기까지 부지런히 움직이며 화려한 아이돌 뒤를 묵묵히 지킨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용띠= 재치가 있으면 순간의 기지로 닥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넘길 수 있다. 지혜는 돈 주고도 못 사는 것. 처음에는 혼자 잘 살 것 같았으나 홀로 산다는 건 힘들다. 합쳐라. 잘못된 판단으로 생업까지 잃을 수 있다. 말, 범, 양띠를 경계함이 좋다.

▶뱀띠= 세월을 탓하지 말고 주어진 일에 책임을 다할 때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감으로 무장하고 용기를 잃지 말라. 계속 전진한다면 행운은 당신 눈앞에 있다. 2, 8, 11월생은 자영업 운세. 4, 6월생은 아직 이른 편이다.

▶말띠= 사업 욕심은 불행을 부른다. 서쪽에서 도모하는 일 포기할 것. 인간관계에 더욱 신경 쓸 것. 분수에 어긋나는 부정한 사랑에 목숨까지 거는 것은 부질없는 행동이다. 혼사문제 늦어진다고 조급해하지 말고 마음을 확실하게 전달하라.

▶양띠= 사업에서 망설임은 금물이다. 둘 중 하나를 택하라. 남녀 간의 동업에서는 손을 떼라. 자영업으로 전환함이 좋겠다. 싫다고 떠나면서 냉정하게 뿌리쳐놓고 어렵다고 다시 접근하는 애인을 받아들이는 것은 비극을 반복하는 행위이다.

* 뱀띠에게 추천하는 책 - 『깨는 사키루』

“세상을 통쾌하게 비틀어 성취감 얻어낸 예술인 최상현”
세계가 주목하는 예술인 최상현. 사키루란 예명으로 활동하는 그가 평범함을 깨고 상식을 뒤집으며 살아온 인생이야기를 재치 있는 그림과 함께 들려준다. 미술학원이나 미대를 다닌 적 없는 저자는 학력을 깨고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의 세계로 들어간다. 대기업을 박차고 나온 그는 글로벌 무대로 진출, 어도비·워너브라더스 등 국제적 기업과 함께 작업했다. 미술 전공자들의 색채 스타일에 주눅 들지 않고, 세계무대에서도 영어라는 장벽에 굴복하지 않았던 그는 세상을 통쾌하게 비틀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살고 있다.

▶원숭이띠= 자기 자식을 너무 감싸기만 하면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확대된다. 각별히 유념할 것. 4, 7, 10월생은 엄마가 다른 자녀로 인해서 부부가 갈등하고 형제간 의리가 상할까 염려된다. 북, 동쪽에 있는 사업체에 근심 많다.

▶닭띠= 시작도 하기 전에 미리부터 다 된 것처럼 말을 앞세우는 것도 허물이다. 모든 일에서 생각과 결과가 판이하게 다르다. 최선을 다하고 나서 판단을 해도 늦지 않다. 7, 11, 12월생은 용기를 갖자. 요식업계 길.

▶개띠= 자기최면에 걸려 스스로를 망각하는 수가 있겠으니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수양이 필요하다. 남자도 아닌 여자의 힘으로 혼자서 살아가기란 힘들다. 동업자 멀리하고 새로운 각오로 홀로 시작하는 수. 2, 8, 11월생 신중을 기해서 처신할 것.

▶돼지띠= 남에게 도움을 주려거든 순수한 마음으로 베풀어라. 대가를 바란다면 돕는 것만이 아니라 받기 위함이다. 남의 사람만 탐내지 말고 내 사람 간수 잘하고 집안 단속도 철저히 하라. 쥐, 소, 원숭이띠를 지나치게 믿다간 사업까지 문 닫는다. 손재수 조심.

* 개띠에게 추천하는 책 - 『아주 오래된 질문들』

“개념과 실천, 이상과 현실 등의 이야기를 쉽게 들려주다”
2,500년 전 탄생한 고대 그리스 철학이 고전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다가올 수 있는지 질문하고, 답한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와 고전학자모임 정암학당 회원들이 인생, 시간, 예술, 타자, 자유, 법, 평등, 변증법 등 주제 13개를 놓고 생각을 풀어냈다. 이들 주제는 고전과 현대 사이를 오가는 맥락 안에서 재탄생되며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형이상학적인 삶과 죽음이라는 실존적 주제와 문학적 주제를 함께 다룬다. 정치철학의 실천문제도 포함하고 있다. 저자들은 개념과 실천,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을 살아있는 이야기로 다루는 데 중점을 뒀다. / 권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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