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대학생 음주량이 과거에 비해 높은 수치로 증가했으며 대학에 다니지 않는 성인에 비해 월등하다고 밝혔다.
19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음주행태 심층조사’ 결과 1회 음주 시 10잔 이상 마시는 비율은 2009년 대학생(26%)에 비해 2017년 대학생(38,4%)이 12.4% 차이로 높았다. 남자 대학생의 경우 2009년 35.4%에서 2017년 44.1%로 8.7% 증가했으며 여자 대학생의 경우 2009년 15.5%에서 32.8%로 2017년 17.3% 늘었다.
또한 고위험음주율(주 2회 이상 음주한 사람 중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성은 7잔 이상, 여성은 5잔 이상인 비율)은 남자 대학생은 23.3%로 19세에서 29세 남성(17.7%)과 성인남성전체(21.9%)보다 높았으며, 여자 대학생은 32.8%로 19세에서 29세 여성(17.5%)과 성인여성전체(6.2%)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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