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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남인숙 “자존감 키우는 방법”

기사승인 2018.02.24  13: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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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은 소설집 등 책의 맨 뒤 또는 맨 앞에 실리는 ‘작가의 말’ 또는 ‘책머리에’를 정리해 싣는다.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는 작가가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 또는 소회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겐 작품을 이해하거나 작가 내면에 다가가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독서신문은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를 본래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또는 정리해 싣는다. 해외 작가의 경우 ‘옮긴이의 말’로 가름할 수도 있다. <편집자 주>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고된 세상을 무사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존감' 즉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그만큼 우리의 인격, 능력, 건강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존감 없이 생존할 수도, 좋은 질의 삶을 살아갈 수도 없다.

정통의 이론대로라면 자존감은 어린 시절 노출된 여러 조건에 의해 형성된다. 따라서 어릴 때 낮은 자존감이 형성되면 어른이 돼 주체적으로 자존감을 재건하고 싶어도 우리는 무력하게 낮고 불안정한 자존감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내 탓이 아니라는 위로에만 만족한 채 말이다.

그러나 살면서 보니 어린 시절의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빛나는 자존감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런 사람들은 내면의 우주를 여행하기 보다는 용기를 내 세상 박으로 나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자존감은 분명 마음의 일이지만 외부세계와의 작용을 통하지 않고서는 어떤 변화도 기대할 수 없다.

자존감은 쉽게 세상이라는 거울에 비친 나를 사랑스럽게 들여다보는 일을 말한다. 그 거울이 더럽거나 표면이 왜곡돼서 나를 못나게만 비춘다면 거울이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까지도 쉽지 않은 일일뿐더러, 그것을 깨닫게 되더라도 눈에 보이는 못난 모습에서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아내기도 힘들 것이다.

따라서 자존감을 키우는 일은 내 곁에 내 모습을 좋게 비추는 착한 거울들을 두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보다 감정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나중에는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책은 일그러진 모습으로 비추는 나쁜 거울을 치우고 그 자리에 착한 거울을 둘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자존감을 세워 당신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 여자의 모든 인생은 자존감에서 시작된다
남인숙 지음 | 해냄 펴냄 | 252쪽 | 13,800원

김승일 기자 present33@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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