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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충남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와 첫 협상

기사승인 2018.03.14  15: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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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싱가포르 IB 창립 50주년 행사 때 IBO 회장단과 양해각서 체결 등 논의

시바 쿠마리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 IBO 회장.

[독서신문] 한국 교육당국과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IBO)가 역사적인 첫 협상에 착수한다.

제주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 선텍시티(Suntec Singapore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리는 국제 바칼로레아 창립 50주년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 관계자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도입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

26일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시바 쿠마리 IBO 회장과 공식 협상을 한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와 충남도의 공교육에 IB 교육과정을 도입하기 위한 양해각서 체결 방안도 논의한다. 협상 안건은 ▲IB 전 교육과정 및 시험의 한글 번역작업 ▲IB 교육과정과 한국 국가교육과정의 융통적 연계 ▲교원연수 및 채점관 양성 방안 등이다.

IBO 회장단에서는 시바 쿠마리 IBO 회장(Dr.Siva Kumari, Director General Of IBO), 앤드류 맥도날드 최고학교 관리책임자(Dr.Andrew Macdonald, Chief Schools OfficerCSO of IBO), 아시시 트리베디 싱가포르 지사 IB 월드스쿨 관리자(Mr.Ashish Trivedi, IB World School Manager, Singapore Branch)가 참석한다.

IB 인증학교를 신청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워크숍(21~23일, 싱가포르)에도 교육청과 공교육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의 전문직에 더하여 경북대사대부초, 경북대사대부고, 인천포스코고, 충남삼성고의 교감 및 교사 등 총 1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대 사범대 박윤배 학장은 IB 교원양성 및 채점관 양성 책임자와 별도로 회담한다.

한국에서 싱가포르 IB 콘퍼런스에 파견하는 인원은 모두 30명이다. 제주도교육청에서 이석문 교육감 등 10명, 충남도교육청에서는 김지철 교육감 등 9명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도 장학사 등 4명(교육감 불포함)이 참석해 IB 교육과정 도입을 타진한다.

이번 싱가포르 IB 협상은 한국 교육 역사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교육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를 공교육에 도입하겠다고 선언한 데 그치지 않고, IB 본부 회장단과 협상을 하고 실무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한국 대표단을 ‘IB 신사유람단’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IB 글로벌 콘퍼런스는 지난해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도 열려 전세계 35개국 1,500여명이 참석한 바 있다.

IB는 스위스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주관하는 국제공통 교육과정이다. 주입식 교육 대신 토론과 논술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 측 교육당국과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의 협상을 연결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장은 “이번 한국의 대규모 공식 방문단은 구한말 선진문물을 배워오고자 했던 신사유람단처럼 한국 공교육에 패러다임적 변환을 일으킬 역사적 순간의 첫 삽을 뜨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IB 글로벌 콘퍼런스는 2015년 글로벌 콘퍼런스와 헤드 콘퍼런스 이후 3년 만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IB 책임자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교육자들과 소통할 기회가 마련된다. 주제는 ‘교육자의 목소리: 미래를 만드는 것(Educator Voices: Shaping the Future)’이다.

IB 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IB 교육 방향에 공감하는 전문가들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다”면서 “IB의 교육 목표를 성취할 실질적인 방법, 전략적 계획, 영감 등을 얻어서 여러분의 학교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향식 객원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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