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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쉽게 익힐 수 있다… 기초부터 고급까지 코딩 책 BEST3

기사승인 2018.04.18  17: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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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계와 일하고 상호작용해야 하는데 코딩을 꼭 배워야(혹은 가르쳐야) 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어느 순간부터 ‘코딩’이라는 생소한 단어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코딩 교육’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정부는 학생들의 코딩 교육을 지원하고 주변에서 “코딩은 꼭 배워야 한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미국의 어떤 아이는 자신이 코딩한 스마트폰 게임으로 수억원을 벌어들였다고 한다.

‘코딩’의 정의는 원래 '컴퓨터에게 일을 시키기 위해 명령어(code)를 작성하는 과정'이지만,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코딩’이라는 용어는 ‘프로그래밍’을 가리킨다. 프로그래밍이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윈도우, 파워포인트, 카카오톡, 스마트폰 어플 등과 같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명령어인 코드를 이용해 만드는 일이다. 쉽게 말하면 코딩은 프로그램이 무슨 역할을 할지 하나부터 열까지 컴퓨터에게 시시콜콜하게 알려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기름이 부족하면 켜지는 주유등, 주위가 어두워지면 불이 켜지도록 해놓은 가로등, 마트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모니터에 뜨는 상품 정보 등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기계들은 코딩으로 만들어졌다.

코딩을 배우는 일은 영어를 공부하는 것과 비슷하다. 영어 단어를 배우듯 코드들의 의미를 외워야 하고, 영문법을 배우듯 코드들의 쓰임새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뭐든 무작정 외운다면 효율이 떨어진다. 영단어를 외울 때 어원을 알면 더 쉽고, 영문법을 배울 때 문장의 구조에 대한 쉬운 설명이 있으면 더 좋듯이 코딩도 그렇다.

그러나 사교육을 통해 코딩을 배우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일단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희소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술이라서 꼭 배워야 하겠는데 가격 때문에 고민이라면, 책으로 코딩을 독학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점에는 이미 코딩에 관한 쉽고 전문적인 책이 많다.

# 시작해요, 코딩

뭐든지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아무리 쉬운 내용이더라도 생소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 그럴 때는 가장 쉬운 내용부터 한 계단씩 공부할 필요가 있다. 2017년에 1, 2권이 출간되고 올해 3, 4권이 나온 『시작해요, 코딩』 시리즈는 8세 이상의 아동이 보는 책이지만 내용이 쉽고 자세해 코딩을 처음 접하는 성인에게도 유용할 수 있다. 책의 저자는 소프트웨어 디자이너이자 교사이며 코딩 교육 기관 블루시프트의 공동 설립자인 헤더 라이언스다. 그는 ‘스크래치, 엔트리, 파이썬, 자바 등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을 배우든 무조건 이 책을 먼저 보고 시작하라’는 콘셉트로 책을 기획했다. 각 단원의 끝에는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쉬운 문제가 있어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 스위프트로 배우는 맨 처음 아이폰 앱 코딩

‘백문이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 코딩도 직접 해보면 훨씬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다. 본격적으로 코딩을 해보기 위해서는 먼저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지 선택해야 하고, 언어 중에 가장 쉽고 빠르게 실습할 수 있는 것은 ‘스위프트’다. 스위프트는 애플 기술자들이 동작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학습자가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기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물이다. 영어의 문법 구조와 유사하기 때문에 영어를 어느 정도 안다면 더 쉽게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print("Hello, world!")'라고 코딩하면 어플의 화면에 바로 “Hello, world!"가 뜨는 식이다. 스위프트가 좋은 다른 이유는 애플에서 ‘플레이그라운드’라고 불리는 스위프트만의 실습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앱 전체를 작성할 필요 없이 스위프트 코드 하나를 작성 후 실행하면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스위프트’를 이용한 코딩의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할 정도로 자세하다. 부제에 ‘10대를 위한 생초보 코딩 워크북’이라고 적혀있듯 쉬운 설명도 들어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맥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코딩 개념 사전

책의 표지에 ‘입문자를 위한 단단한 코딩 공부법’이라고 돼있지만, 입문자를 위할 만큼 쉽지는 않다. 책의 저자인 김현정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소프트웨어공학을 전공했고 IT컨설팅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대학 시절과 직장에 다니는 내내 접했을 코딩이기에 그에게는 모든 용어들이 쉽고 간단하겠지만, 코딩 입문자에게는 다소 불친절한 설명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다. 그러나 코딩을 접해보고, 기초를 다진 후에 한 권 장만하는 것은 좋은 선택일 듯하다. 제목에 ‘사전’이 들어있듯, 많은 코딩 용어들을 사전 형식으로 소개했기 때문이다. 공부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나오면 바로 펼쳐보면 된다.

예를 들어 ‘위젯’이라는 용어를 설명하는 장의 첫줄은 “프로그램에 위젯을 추가할 수 있는데요. 위젯은 GUI를 구성하는 요소를 말합니다. 위젯의 종류는 아이콘, 버튼, 대화 상자, 체크 박스, 진행 상태창 등 다양합니다”라고 적혀있다. 기본적인 코딩 공부를 하고 읽지 않으면 코딩이 싫어질 수 있지만, 공부가 돼있는 상태라면 유익할 수 있겠다.

김승일 기자 present33@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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