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니언은 446킬로미터 길이와 1.6킬로미터 깊이의 지구에서 가장 크고 깊은 골짜기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그랜드 캐니언의 모습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그랜드 캐니언은 높이에 따라 기후가 변하기 때문에 높이마다 사는 동식물이 다르다. 그랜드 캐니언 안에는 오아시스도 있어서 잠자리와 개구리, 물사슴은 물론 멸종 위기에 있는 딱새도 산다. 캐니언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비슈누 기반암으로, 약 18억4000만 년 전에 생성됐다. 약 5억1500만 년 전에는 해파리와 조개가 사는 바다였다. 책은 이러한 정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세한 그림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 그랜드 캐니언, 지구에서 가장 거대한 협곡
제인슨 친 글·그림│윤정숙 옮김│정원 펴냄│56쪽│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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