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거나, 꿈은 있지만 어떻게 이뤄야 할지 모르는 어린이가 많다. 이 책은 직업을 파는 홈쇼핑이라는 이색적인 설정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인공 쌍둥이 남매 효림·효진은 직업을 찾아주는 내비게이션과 헬멧으로 수많은 체험을 하게 된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며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주인공은 마침내 각자가 지닌 성격과 적성에 맞는 꿈을 찾게 된다. 책 내용을 바탕으로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을 떠올리며 차근차근 범위를 좁혀 나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자신에게 꼭 어울리는 직업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 행복 직업 찾아요
서지원·임영빈 글·김중석 그림│열다 펴냄│92쪽│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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