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독서앱 헌드리더 기부도서 목록 선정 및 공급 돕는다
[독서신문 곽준희 기자] 5월 15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국내 에너지자원분야 100주년 기념 행사에서 에너지자원공학과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10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소셜독서앱 ‘헌드리더’를 서비스하며 도서 기증을 주도한 ㈜소프트마인의 서정철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지 벌써 20여년이 되었고 앞으로 직장생활을 할 시기도 많지 않죠. 그래서 우리가 조금이나마 돈을 벌 수 있을 때 후배들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우리가 머물던 과방에 책을 기증하는게 어떠냐고 했더니 다들 환호하더군요”라며 증정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책을 읽거나 구매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가야하지만 학생들이 가장 많이 드나드는 장소에 책을 비치하면 자연스럽게 좋은 책들을 가까이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도서 기증을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서기증식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100권씩 총 1,000권의 도서를 후배들을 위해 학부룸에 꾸준히 기증할 예정이다.
기증된 100권의 도서는 헌드리더에서 선정한 국내외 주요 언론 및 온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와 문재인 대통령, 빌게이츠, 저커버그 등 셀럽들의 추천 도서, 해당 대학교(서울대)의 권장 도서 등과 좋은 책이지만 홍보여력이 부족해 잘 알려지지 않는 1인 출판사들의 책들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헌드리더’는 전세계의 유명 인사들과 대학 추천 도서 목록들을 제공 중이며, 사용자의 독서 취향에 따라 책과 독서 친구를 추천하는 빅데이터 기반의 소셜 독서앱으로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