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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레벌떡' 투표 마감시간… 막바지 권리행사 풍경

기사승인 2018.06.13  18: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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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5시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남성초등학교로 들어가고 있다.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13일 오전 6시 모두 종료됐다. 투표 종료시간인 오후 6시 즈음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투표장으로 헐레벌떡 뛰어오는 유권자 행렬이 이어졌다. 

13일 오후 5시께 서울 동작구 남성초등학교(사당3동 제2투표소)에는 개인, 부부, 가족 단위의 유권자가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끊이지 않았다. 

이번이 세 번째 투표 참여라는 대학생 김(24)모씨는 "앞서 대선이 있어 이번 선거는 깊이가 떨어지는 것 같다"며 "나름 후보에 대해 조사했지만 기존에 지닌 정치 성향대로 투표했다"고 말했다. 

한 커플은 "데이트를 하다가 투표하러 왔다"며 "선거에 관심이 크지는 않지만 투표 인증샷을 찍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30년 가까이 투표사무원을 했다는 김선창(57)씨는 "본 투표소 사전투표율이 23.3%라며 전년도 11%에 비하면 크게 높아졌다"며 "지난 주말에 놀러갔다가 여행지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대한 소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지방선거를 대선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 지방 민생에 대한 이슈가 안 떠오른다"며 "지방선거라면 먹고사는 민생 문제, 지역발전을 논의해야 하는데 그게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통장으로 근무했던 탓에 이번에 세 번째로 투표사무원으로 참여한 성(57)모씨는 "특별한 이슈없이 평온한 하루였다"며 "예전에 비해 유권자의 질서 개념이 크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4투표소가 마련된 삼일초등학교.

사당3동 제4투표소가 마련된 삼일초등학교 상황도 비슷했다. 이날 오후 5시 45분께 나인옥(58) 투표사무원은 "투표소를 착각하고 잘못 찾아오거나 신분증을 챙겨오지 않은 돌아가는 경우 외에 특별한 사고는 없었다"며 "보통 연세드신 분들이 (본인의 투표소를) 미리 알아보지 않고 오시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했다. 

투표마감 시간이 임박한 오후 5시 55분 헐레벌떡 투표장으로 뛰어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프리랜서 방송일을 하는 장(36)모씨는 "원래 아침에 투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늦게 끝나 급하게 왔다"며 거친 숨을 내쉬었다. 

아이 손을 잡고 뛰어온 유(35)모씨는 "아이와 놀러 갔다가 시간 조절을 못해 늦었다"며 "아이에게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투표가 종료되면서 전국 최종 투표율이 60.2%(잠정)로 집계됐다. 지방선거 사상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이다. 최종투표율은 추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모든 요소를 점검한 뒤 발표한다.

서믿음 기자 dseo@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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