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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김일식 "가장 확실한 노후대책은 뇌활용법 학습"

기사승인 2018.06.24  08: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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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은 소설집 등 책의 맨 뒤 또는 맨 앞에 실리는 ‘작가의 말’ 또는 ‘책머리에’를 정리해 싣는다.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는 작가가 글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 또는 소회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겐 작품을 이해하거나 작가 내면에 다가가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에 독서신문은 ‘작가의 말’이나 ‘책머리에’를 본래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발췌 또는 정리해 싣는다. 해외 작가의 경우 ‘옮긴이의 말’로 갈음할 수도 있다. <편집자 주>

 

[독서신문 서믿음 기자] 반백년을 사는 것이 두렵고 불안해서 남 탓만 늘어놓다가 결국 모든 것을 다 잃었다. 그리고 10여년이 흐른 지금, 나의 체험을 나누고자 시작한 공부로 7년 만에 고졸에서 박사가 됐고, 유난히 부끄럼을 많이 타서 남 앞에 서지도 못했던 사람이 이제는 강의를 한다. 그것도 수백명의 청중 앞에서. 

이 책은 다시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60대에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나의 이야기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너무나 힘들고 고통스러웠기에 나의 체험을 나눔으로써 노년기가 불안과 두려움의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의 시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 

나의 운명이 바뀔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뇌사용법'을 만나고 나서 부터다. 뇌 사용법은 내가 이 세상에서 누구이고 어떤 존재인지를 알게 해 준 놀라운 교과서이자 길잡이였다. 뇌는 인생이라는 여행을 위해 준비된 고성능 컴퓨터와도 같다. 주인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쓰레기를 생산하는 기계가 될 수도 있고, 멋진 작품을 창조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우리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하기 위해서는 삶에는 의미가 있으며 자신이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 가지에 대한 통찰이 필요하다. 첫째는 뇌를 활용할 수 있는 대상으로 보는 것이고, 둘째는 의식이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며, 셋째는 죽음 조차도 변화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문제는 변화에 수동적으로 끌려갈 것인가 아니면 능동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선택의 문제이다. 그리고 선택은 자신이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를 알 때 가능해진다. 우리 다 함께 120세 인생을 향한 희망여행을 떠나보자. 

■ 뇌의 혁명
김일식 지음 | 행복우물 펴냄 | 287쪽 | 12,000원

서믿음 기자 dseo@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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