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윤효규 기자] 영화 <마녀>가 <탐정: 리턴즈>를 밀어내고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녀>는 28일 9만 441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6만 8148명을 기록한 <탐정: 리턴즈>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마녀>는 차트 상위 10개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864개 관에서 3980회 상영됐다.
<마녀>는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V.I.P.)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10년 전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 앞에 '귀공자', '닥터 백', '미스터 최' 등 정체불면의 인물들이 나타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고 있는 작품으로, 신인 김다미와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 최정우, 고민시, 정다은 등이 출연한다.
한 단계 내려온 <탐정: 리턴즈>는 834개 스크린에서 3621회 상영되며 6만 8148명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41만 531명을 기록하며 이번 주말 25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관부재판'을 소재로 한 <허스토리>는 2만 5879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유지했다.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는 2만 91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전작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함께 출연했던 '베네치오 델 토로'와 '조쉬 브롤린'이 다시 한 번 불꽃튀는 연기 대결을 벌인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1만 9864명을 기록하며 누적관객수 541만 5795명을 기록했다. 550만 명 돌파시점이 최종 관객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션스8>은 1만 9838명을 모으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근소하게 뒤쳐진 6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118만 3648명으로 주말 120만 명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미드나잇 선>, <독전>, <여중생A>, <빅샤크: 매직체인지>는 나란히 7, 8, 9, 10위에 올랐다.
29일 오후 3시 35분 현재 예매율 순위는 오는 7월 4일 개봉하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20.8%로 1위, <마녀>가 20.0%로 2위, <탐정: 리턴즈>가 13.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 (2018.6.28.자)
1 마녀 (▲1)
2 탐정: 리턴즈 (▼1)
3 허스토리 (―)
4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2)
5 쥬라기 월드: 폴른킹덤 (―)
6 오션스8 (▼2)
7 미드나잇 선 (―)
8 독전 (―)
9 여중생A (―)
10 빅샤크: 매직체인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