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시간이 흐른 뒤에야 마주하게 된 그 시절 『내게 무해한 사람』
[신간] 시간이 흐른 뒤에야 마주하게 된 그 시절 『내게 무해한 사람』
  • 서믿음 기자
  • 승인 2018.07.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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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는 등 문단과 독자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최은영 작가가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이 책은 고등학생 때 만나 내밀한 감정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미주와 진희의 이야기다. 미주는 진희가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며 그를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고 인식한다. 하지만 미주의 행복은 진희가 겪었던 고통을 알지 못한 착각에서 비롯됐으며 그 착각의 크기만큼 행복할 수 있었음을 깨닫는다.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미주가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이 소설 곳곳에 묻어난다. 

■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펴냄|325쪽|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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