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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죽음에 관하여’ 얘기해볼까… 저승 콘텐츠의 ‘시원함’

기사승인 2018.08.11  0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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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연합뉴스>

[독서신문 김승일 기자] ‘신과 함께’, ‘죽음에 관하여’ 등 최근 저승 관련 웹툰이 인기를 끈다. 두 웹툰 모두 인기리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재연재가 진행됐으며, 웹툰 ‘신과 함께’는 지난해 1,4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에 이어 '신과 함께: 인과 연'으로도 제작돼 개봉 10일 만에 800만 관객이 관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승: 이승의 상대 개념으로 사람이 죽은 뒤에 그 영혼이 가서 산다고 믿는 세상.’

사람이 죽어서 가게 된다고 하는 저승은 이승과 많은 것이 다르다. 무서운 원귀들이 즐비하고, 이승에서의 잘못을 심판받는 자리가 마련되기도 한다.

“원혼, 귀신같은 것들이 많이 나오니까 으스스하고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아요.” 저승은 일단 ‘사람이 죽어서 가는 곳’이기에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귀신, 원혼 등이 등장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저승 관련 콘텐츠를 보는 관객과 독자들은 저승의 음산한 분위기와 함께 기괴한 존재들을 보며 온몸에 소름이 돋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실제로 공포를 느끼면 추위를 느끼는 것과 비슷한 신체적 반응이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저승 이야기가 단지 ‘시원한 공포’만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장은진 동서대 영상콘텐츠학과 교수는 그의 논문 「한국 대중문화 속에 나타난 사후세계의 환상성」에서 저승을 다룬 콘텐츠가 인기 있는 이유에 관해 “사람들은 기존 사회, 현실 세계의 가치체계에 대한 전복으로 새로운 환상적 세계를 꿈꾼다”라고 설명했다. 쉽게 설명하면, 저승에서는 이승에서 중요한 부나 명예 같은 것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된다. 대신 효(孝)나 인성, 도덕 등이 최고의 가치가 되고 관객이나 독자는 이러한 ‘가치 전복’을 보고 부조리한 세계에서 느끼는 불만을 해소한다.

예를 들어 현실 세계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람보다 돈을 추구하는 행태’, ‘타인을 간접적으로 해하는 행태’, ‘남을 돕지 않은 행태’ 등이 저승에서는 큰 죄가 되며 죄인은 사지가 찢기는 정도의 큰 벌을 받게 된다.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 저승 편』에서는 대기업에 다니다 사망한 주인공이 하청업체의 납품단가를 후려친 죄로 추궁을 당한다. 주인공은 ‘회사 경영 방침상’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했다고 변명하지만, 죄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독자들은 현실에서 부조리하다고 느끼던 것들이 저승에서 통쾌하게 해소되기 때문에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처벌 방식이 저승에서는 가능해지기도 한다. 작가 ‘시니’와 ‘혀노’의 웹툰 『죽음에 관하여』에서는 살인범이 피해자가 돼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살인범은 저승에서 끝없이 자신의 가족과 자신이 살해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 살인범이 피해자의 입장이 돼서 피해자의 비참함을 느껴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독자들의 불만을 시원하게 해소해준다.

한편, 두 웹툰은 모두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과 함께』 시리즈는 저승 편, 이승 편, 신화 편 3부작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8권 박스세트로도 출간됐다. 이미 제작된 영화 ‘신과 함께’ 1편과 2편을 복습하고, 앞으로 나올 영화 시리즈를 예습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죽음에 관하여』 시리즈는 총 2권으로, 이번에 양장 커버로 된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간됐다. 미공개 단편과 감상에 몰입을 더할 OST CD까지 특별 수록됐다.

사은품에 관심이 있다면 ‘인터파크 도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인터파크 도서’의 MD들은 웹툰 『신과 함께』 시리즈와 『죽음에 관하여』 시리즈를 ‘정주행하면 좋을 인생웹툰’으로 꼽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신과 함께』 시리즈 구매자에게는 웹툰 캐릭터 ‘성주신’과 ‘강림’이 그려진 글라스를 선택 증정한다. 또 『죽음에 관하여』 스페셜 에디션을 포함해 단행본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인센스 콘(10개)’과 ‘인센스 콘’ 도자기 홀더 박스 세트를 증정한다. ‘인센스 콘’은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향초나 숯 등에 향료를 첨가해 원뿔 모양으로 만든 제품이며, 폭염이 지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 힐링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김승일 기자 present33@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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